구광모
구광모는 LG전자의 상무이자 LG그룹 창업가의 4세대 후손으로 부인은 정효정이다. 정효정과의 결혼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결혼은 2009년 9월에 이루어졌으며,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재벌가의 결혼과는 달리 비즈니스 세계나 재벌간의 혼인이 아닌 것으로 주목받았다.
구광모 아내 정효정은 중소 식품 회사인 '보락'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정기련의 장녀로, 이 회사는 1959년에 설립되어 향료, 화공약품, 식품 첨가물 및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도의 매출액은 33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억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는 중소기업이다.
구광모 정효정,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웠다. 구광모 상무는 뉴욕주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정효정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같은 도시에서 유학을 했다.
정효정은 성격이 원만하고 일에 대해 성실한 태도로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
LG그룹, 국내에서 4번째로 큰 재계 그룹의 후계자인 구광모 회장의 연애 결혼은 많은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구광모의 배우자인 정효정의 가문은 건실한 중견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LG그룹의 위상과 비교할 수는 없었다. LG그룹 내부에서도 이 결혼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전통적인 유교 가풍을 강조하는 LG가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가문의 어른들이 정한 상대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구광모 상무와 정효정씨의 관계는 초기에 가족들의 반대에 직면했으나, 두 사람은 인내심을 가지고 양쪽 가족을 설득하는 데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미래의 시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정효정씨를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당시 관계자는 김영식 여사의 탁월한 인품을 언급하며, 그녀가 선택한 며느리는 분명 품행과 가치관이 바르게 자란 여성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여사는 대기업 총수의 배우자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주변인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그녀는 미술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재벌가의 부인들처럼 미술관 운영 등으로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지 않는다.
LG그룹의 직원들 사이에서도 그녀는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 직접 나타난 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어, 그녀의 겸손함과 사적인 생활을 중시하는 태도가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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